동아 최원석회장 평가익 '으뜸' .. 상반기 5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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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0대그룹 총수중 동아그룹 최원석회장이 가장 큰 보유주식
평가이익을 본 반면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은 제일 많은 평가손실을 입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아건설 대한통운등 계열4개사주식 611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그룹 최회장은 주력기업인 동아건설의 주가상승으로
37억원의 평가익을 얻는 등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53억원의 보유주식 평가
이익을 남겼다.
한일그룹의 김중원회장도 한일합섬이 10%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여 16억원의
평가익을 실현했다.
또 두산그룹의 박용곤회장은 지분율다툼으로 70%이상 주가가 뛰어 오른
OB맥주주식을 8.29% 소유하고 있는데 힘입어 15억여원의 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그룹 총수를 제외하고는 전부 평가손을 입었으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주가의 폭락으로 2,743억원의 가장 큰 평가손을 입었다.
따라서 이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5,744억원에서 6월말 3,000억원으로
48%나 감소했다.
이밖에 현대 정몽구회장 57억원, LG 구본무회장 7억원 대우 김우중회장
406억원, 선경 최종현회장 58억원등 주요그룹 총수들은 모두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
평가이익을 본 반면 삼성그룹 이건희회장은 제일 많은 평가손실을 입었다.
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동아건설 대한통운등 계열4개사주식 611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는 동아그룹 최회장은 주력기업인 동아건설의 주가상승으로
37억원의 평가익을 얻는 등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53억원의 보유주식 평가
이익을 남겼다.
한일그룹의 김중원회장도 한일합섬이 10%이상 주가상승률을 보여 16억원의
평가익을 실현했다.
또 두산그룹의 박용곤회장은 지분율다툼으로 70%이상 주가가 뛰어 오른
OB맥주주식을 8.29% 소유하고 있는데 힘입어 15억여원의 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개그룹 총수를 제외하고는 전부 평가손을 입었으며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주가의 폭락으로 2,743억원의 가장 큰 평가손을 입었다.
따라서 이회장의 보유주식 평가액은 5,744억원에서 6월말 3,000억원으로
48%나 감소했다.
이밖에 현대 정몽구회장 57억원, LG 구본무회장 7억원 대우 김우중회장
406억원, 선경 최종현회장 58억원등 주요그룹 총수들은 모두 평가손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