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과 후안 카를로스 와스모시 몬티 파라과이대통령은 9일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증진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한다.

양국정상은 이번회담에서 교역규모가 90년 6천3백만달러에서 지난해 1억
7천7백만달러로 약 3배로 증가한데 만족을 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통한
협력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 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정상은 특히 우리나라의 대남미공동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양국의
긴밀한 협조체제구축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오후 우리나라에 도착한 와스모스대통령은 3박4일간의 방한일정을 보낸
후 11일 출국한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