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면톱] 100만원대 펜티엄 "경쟁" .. LG/삼성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586 펜티엄급 고급 PC기종의 가격파괴가 본격화 되고있다.
LG전자 삼성전자등 대형 PC제조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1백만원대
초저가 펜티엄급PC를 잇달아 개발, 본격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PC업체들은 그동안 부품값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기능을 높여
가격은 고가를 유지하는 판매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저가정책으로 급선회했다.
LG전자는 8일 120MHz 펜티엄CPU(중앙처리장치)와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1백45만원짜리 펜티엄급PC인 심포니데스크(모델명 GA53P12AC)를
오는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제품은 256KB의 캐쉬메모리와 1.28G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장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물론 윈도우95등의 대규모 운용체계도 여유있게
사용할 수있다.
LG전자는 "심포니데스크는 PC의 거품을 완전히 제거해 멀티미디어PC의
기능을 대부분 발휘하면서도 조립PC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1백65만원짜리 보급형 펜티엄급PC(모델명 8260PX-A)를 개발,
금명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이 내놓을 보급형 모델은 기존8260모델의 사양을 낮춘 것으로 여름철
비수기를 맞은 가정용 수요창출을겨냥하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전자는 지난4월 메인메모리 8MB와 1GB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1백26만원짜리 팬티엄급PC인 팬텀 를 개발, 사무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가정용으로는 1백88만원짜리 저가형으로 공략하고있다.
대우통신도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저가형 펜티엄급PC를 내놓자 보급형
모델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컴퓨터는 지난4월부터 인터넷기능 위주의 저가형모델인
드림시스사이버를 2백40만원대에 보급하고있다.
대형PC업체들이 이처럼 1백만원대 펜티엄급PC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PC판매증가율이 둔화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대기업들이 조립PC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저가형을
내놓음에 따라 조립PC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
LG전자 삼성전자등 대형 PC제조업체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1백만원대
초저가 펜티엄급PC를 잇달아 개발, 본격인 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PC업체들은 그동안 부품값 하락추세에도 불구하고 기능을 높여
가격은 고가를 유지하는 판매전략을 구사해왔으나 여름철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저가정책으로 급선회했다.
LG전자는 8일 120MHz 펜티엄CPU(중앙처리장치)와 8배속 CD롬 드라이브를
장착한 1백45만원짜리 펜티엄급PC인 심포니데스크(모델명 GA53P12AC)를
오는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제품은 256KB의 캐쉬메모리와 1.28G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장착,
멀티미디어 프로그램은 물론 윈도우95등의 대규모 운용체계도 여유있게
사용할 수있다.
LG전자는 "심포니데스크는 PC의 거품을 완전히 제거해 멀티미디어PC의
기능을 대부분 발휘하면서도 조립PC수준의 가격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도 1백65만원짜리 보급형 펜티엄급PC(모델명 8260PX-A)를 개발,
금명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성이 내놓을 보급형 모델은 기존8260모델의 사양을 낮춘 것으로 여름철
비수기를 맞은 가정용 수요창출을겨냥하고 있다.
이에앞서 현대전자는 지난4월 메인메모리 8MB와 1GB의 하드디스크를
장착한 1백26만원짜리 팬티엄급PC인 팬텀 를 개발, 사무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가정용으로는 1백88만원짜리 저가형으로 공략하고있다.
대우통신도 경쟁업체들이 잇달아 저가형 펜티엄급PC를 내놓자 보급형
모델개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컴퓨터는 지난4월부터 인터넷기능 위주의 저가형모델인
드림시스사이버를 2백40만원대에 보급하고있다.
대형PC업체들이 이처럼 1백만원대 펜티엄급PC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 PC판매증가율이 둔화되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업계관계자들은 대기업들이 조립PC가격과 비슷한 수준의 저가형을
내놓음에 따라 조립PC시장을 급속히 잠식할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김수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