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센 캄보디아 제2총리가 정부 초청으로 캄보디아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14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방문한다.

훈 센총리는 방한기간중 김영삼대통령을 예방하고 이수성총리등 정부
고위인사들과 만나 최근의 한반도 및 인도차이나 정세와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외무부당국자는 "훈 센 총리의 방한은 캄보디아가 메콩강 유역개발사업의
주요 대상국이고 97년 아세안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우리
기업의 인도차이나개발 참여 확대와 한국의 대아세안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5월15일 대표부 상호설치에 합의했다.

<허귀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