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TRS 아날로그 전국망 시스템 '현대전자서 공급한다'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30억원 규모로 서울을 비롯한 경기 강원
제주등 전국 22개지역에 걸쳐 2백개 채널, 2만여 가입자를 수용할수 있다.
이 시스템은 현대가 기술제휴선인 미국의 E.F.존슨사로부터 기술이전과
함께 상표권까지 인수한 아메리콤시스템으로 가격이 싸고 다양한 단말기를
수용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현대는 이 시스템을 오는 9월말까지 납품키로 했다며 설치공사가 완료되는
연말부터 TRS 전국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통화시간 원격조정,통화 통계자료 출력, 원격감시기능등 서비스
사업자가 요구한 기능을 자체 개발, 아메리콤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와함께 아메리콤시스템이 갖는 원격무선프로그램등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이 시스템용 단말기를 개발, 이달말부터 출시키로
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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