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기씨 (35.여)가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1일 미국 버클리대
물리학과의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씨는 고려대 물리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90년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고에너지 물리학 실험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씨는 그동안 세계 최대의 가속기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페르미
국립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