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1일 인천국제공항 건설공사가 진행중인 영종도일대에 대해
공영개발방식으로 상업지역을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영종.용유도일대 3천5백여만평을 주거.상업.공업지역 등으로
개발키로 도시기본계획을 세우면서 공항소음 영향이 적고 국제업무.문화시설
유치가 가능한 영종도 동남측 85만평을 상업지역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업지 개발지역은 현재 용도인 자연녹지 상태로 일괄매입한뒤
토지공사 등 사업시행자를 선정, 개발하는 공영개발방식을 취하게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영종.용유도일대 녹지 1백99만
평을 축소하는 대신 주거지역 1백98만평, 공업지역 1백만평, 상업지역
85만평등의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