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종합경제지 한국경제신문이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납니다.

창간이래 32년동안 시장경제의 파숫군을 자임하며 독자와 함께 호흡해
온 한경은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발 맞추면서 팽창하는 독자들의 정보 욕구에
보다 짜임새있고 충실하게 부응하고자 오늘(7월 2일)부터 대대적인 지면
개편을 단행합니다.

한경은 이번 지면 개편을 계기로 글로벌화.멀티미디어화.대경쟁 등 시대
상황의 키워드를 독자 여러분의 한 손에 쥐게 할 것입니다.

아울러 품위와 깊이있는 고급 정론지로서의 사명에 더욱 충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합쇄상태에서의 섹션화

평일 주 48면을 합쇄로 발간하되 <>기업.산업 <>증권 <>문화.생활 <>투자
정보 등 4개 분야의 뉴스를 각각 한 군데로 모으는 "합쇄 속의 섹션신문"을
만듭니다.

<>투자정보 섹션 신설

이제부터 독자 여러분은 한경과 함께 매일 아침 "투자의 세계"를 여행하게
됩니다.

국내 신문사상 최초로 마련된 "투자정보 섹션"은 월요일자부터 금요일자
까지 최소 3페이지 이상에 걸쳐 부동산 투자관련 정보를 매일 다루는 외에
<>기업.공장매매(월) <>금융투자(화) <>미술.골동품 투자 및 경매(수)
<>탈샐러리맨을 위한 개업.신종사업.부업(목) <>각종 회원권 투자(금)
정보 등을 요일별로 돌아가며 다룹니다.

<>C&C 어드벤처

매주 금요일에는 종래의 "컴퓨터 소사이어티"를 확대 개편한 "정보통신/
C&C 어드벤처"를 4페이지에 걸쳐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섹션은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을 비롯, 신규 통신 등에 관한 빠르고
정확한 기사와 심도깊은 분석으로 정보통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함과 아울러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소비자와 시장" 확대

토요일자에 실리던 "소비자와 시장"이 목요일자와 토요일자에 각 4페이지
씩, 모두 주 8페이지로 대폭 확대됩니다.

다양한 상품 정보를 비롯, 쇼핑.물가소식과 유통 트렌드 등이 독자 여러분
의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알차게 꾸며집니다.

<>중소기업 PLAZA

매주 수요일에는 4페이지에 걸쳐 "중소기업 PLAZA"를 마련, 2백만
중소기업인들과 호흡을 함께 합니다.

신설법인 설립 정보는 물론 중소기업인드르이 활약상과 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가득 담을 것입니다.

<>월드 이코노믹 리포트

지구촌 경제를 조망할 "월드 이코노믹 리포트(WER)"가 월요일 아침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세계 각국 기업.기업인들의 활약상을 한경의 현지 특파원들과 방대한
외신 조직망을 활용, 4페이지에 걸쳐 와이드로 꾸밉니다.

<>Y(Young)파일

젊은 세대가 참여하는, 젊은이를 위한 페이지가 마련됩니다.

한국 경제의 내일을 이끌어갈 대학생,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 등의 포부와
삶의 진솔한 체험을 담을 것입니다.

<>미디어&아트

매주 토요일에는 나날이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미디어산업 섹션이
마련됩니다.

영화.비디오.방송.가요는 물론 광고.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독자 여러분은
한경을 통해 새로운 산업세계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문화

매주 토요일에는 "모터라이제이션 시대"를 살고 있는 독자 여러분에게
자동차와 관련된 각종 유익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자동차 문화"를
2개 페이지로 꾸밉니다.

한경은 이같은 대대적 지면 개편에 따라 일부 고정란의 위치도 조정
했습니다.

읽기 쉬운 지면을 구성하기 위해 오피니언 페이지를 8,9면으로 옮기는
한편 5면은 정치해설면으로 바뀝니다.

또 9면(오피니언 페이지)에는 그림이 곁들여지는 경제교실을 마련하며
매주 화요일 7면에는 한국 통신산업의 산 증인인 서정욱 한국이동통신 사장
의 회고록 "통신과 함께 걸어온 길"을 연재합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앞으로도 독자 제일주의에 입각해 서비스 정신에 충실한
경제정보지로서 사명을 다할 것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