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7월중으로 실시될 전주시장과 여천군수 보궐선거에 당 후보를
내세우지 않기로 확정했다.

신한국당은 28일 여의도당사에서 이홍구대표위원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고 "이들 지역의 기초단체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공천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전남.북도지부의 건의를 수용키로 했다"고 김철대변인이 밝혔다.

김대변인은 그러나 "전주시장과 여천군수 보궐선거에 대한 무공천결정이
최근 여야간 쟁점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는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배제와는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