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7, 8월은 여성들이 어느때보다 몸매관리와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는 시기다.

요즘 여성들은 단순히 살을 빼는 것에서 벗어나 살결을 매끄럽고 섹시하게
가꾸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빠질수 없는 제품이 바로 바디슬리밍제품.

흔히 살을 빠지게 하는 다이어트제품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바디슬리밍
제품의 진짜 목적은 피부의 셀룰라이트를 제거해 매끄럽고 탄력있는 피부를
만드는 것이다.

셀룰라이트란 과도한 지방을 섭취했을때 이들 지방분이 물, 노폐물과
어우러져 피하에 멍울진 것.

바디슬리밍제품은 지방을 분해하는 카페인성분과 리파제 등을 써서
이 셀룰라이트제거해 보디라인을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국내 바디슬리밍시장은 크리스찬디올 에스티로더 비오템 랑콤등 외국제품이
선도해 왔으나 올해들어 국내 화장품회사에서도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여성고객들을 끌고 있다.

크리스찬디올의 "디올 스벨트 바디리파이닝젤"은 바디슬리밍시장의
독점상품.

플렉트란터와 콜라등 지방분해작용성분을 함유한 이 제품은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부기를 빼주며 젤타입으로 쉽게 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200ml 한통에 4만2,000원.

랑콤의 "레프렉스맹쇠르"는 마그네슘과 씰리씨엄의 함유로 피부에 탄력을
주며 특히 피부표면구조를 강화해 늘어짐을 방지한다.

가격은 250ml 한통에 4만2,000원.

국내제품으로는 LG생활건강의 "녹스벨트 바디쉐이프업 에센스"와 태평양의
"베리떼 안티셀룰라이트젤"이 있으며 지방분해성분을 함유, 다이어트나
운동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하지방을 없애준다.

가격은 200ml 제품이 각각 4만원, 4만2,000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