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설립된 누드모델협회(회장 하영은.28)가 28일 오후 7시 서
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협회 창립기념식을 누드쇼
와 함께 개최.

"누드 환타지"란 제목의 이 행사에는 국내 여자 누드모델 10명이 나체로
출연,누드모델로서 갖춰야 할 표정과 연기,무용 등을 보여줄 예정.

협회측은 이날 행사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화가와 사진작
가 등에게 보낸 초청장 2백여장 외에 일반 관객을 위한 입장권을 1백장으
로 한정해 좌석에 따라 10만~30만원에 판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