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시외전화사업의 호조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어나고있다.

27일 데이콤은 올들어 국제및 시외전화부문의 호조로 지난 5월까지
262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106억원의 이익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60억원 매출과 67억원 순이익에 비할때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80% 58% 증가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국제전화에서는 지난해(963억원)보다 30% 늘어난
124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들어 서비스에 들어간 시외전화 082는
888억원 그리고 정보통신부문은 48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데이콤의 조익성상무는 "전화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상반기 목표인
900억원을 초과달성할 것으로 본다"면서 "시외전환의 시장 점유율이 1월
12.7%에서 5월에 7.3%로 감소했으나 지난 6일 통화대기시간을 약 6초 단축한
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