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무게 1.4kg의 초경량 1백 디스크 전동공구를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전동공구는 지난 1년간 20억원을 들여 자체개발한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 가운데 무게가 가장 가볍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모터와 팬의 회전수를 향상시켜 연속작업 때 손잡이부분의 온도
가 상승하는 것을 방지해 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 한국인의 체형에 맞게 손잡이 외경을 56mm로 작게 만들어 잡기 쉽도록
했다.

구석진 곳이나 낮은 곳에서도 작업이 용이하도록 기어케이스를 최소화했다.

국내전동공구 시장은 2백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회사는 이중 30%인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디스크 전동공구란 철재나 석재등을 절단하거나 용접할 때 매끄러운 표면
처리를 위해 사용되는 공구다.

< 이의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