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부하직원으로 하여금 간부직원에 대해 관리능력을 평가토록
하는 "상사평가제"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한은은 부장 부부장(스태프인 부부장제외) 과장에 대해 바로 밑의 직원들이
평가토록하는 "관리자의 관리능력에 관한 의견조사"를 오는 30일까지 실시
한다.

부장의 경우 부부장과 과장이 관리능력을 평가하게되며 <>부부장은 과장과
조사역이 <>과장은 조사역과 종합직렬행원이 평가하게 된다.

평가항목은 지휘.통솔력 판단.의사결정능력 업무추진의 효율성 의사소통
지도육성 평가보상 품성 등 7개 세부항목과 종합관리능력 등 8개 항목이다.

평가자는 각 항목에 대해 A(탁월하며 모범이 됨) B(우수함) C(보통임)
D(약간 부족함) E(매우 부족함) 등 5등급으로 평가하게 된다.

이와함께 ''의견제시근거란''에 구체적인 사례등을 중심으로 평가근거를
반드시 적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