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경영정보시스템등 모든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국제적으로
보증하는 표준이 제정될 움직임이어서 정부및 국내업계의 대응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5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소프트웨어 국제
표준화 동향과 대응전략"세미나에서 이경환 중앙대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미국과 유럽이 각자에게 유리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표준 제정을
추진중"이라며 국내에서도 이들 표준화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인증전문가를 양성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소프트웨어 품질인증에 대한 국제표준이 마련되면 이를 인증받지 못한
기업은 소프트웨어 판매기회가 크게 줄어든다.

영국등 유럽은 국제표준화기구(ISO)를 통해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표준으로 소프트웨어개발공정평가표준안(SPICE)를 기반으로 한 표준과
9000-3을 함께 추진중이다.

미국의 경우 카네기멜론대가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개발한 CMM을 토대로 해 산업계가 품질인증표준 마련에 힘쓰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