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24일 본점과 영업점의 각종 데이타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LAN(구역내통신망)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LAN은 영업점의 자료를 처리하는 계정계와 이를 토대로 각종 분석을
하는 정보계, 전자문서교환을 비롯한 사무자동화 등 각종 정보를 통합처리
하는 통신망으로 국내은행중 본격적인 LAN구축은 처음이라고 조흥은행
김왕탁이사는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올 연말까지 본점과 6개 지역본부 400개 영업점과 해외영업점의
단말기를 원거리 고속통신망으로 연결, 본점과 지점간 데이터및 음성정보
교환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 김무택.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