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중.고등학교에 초고속 멀티미디어서비스가 제공되는 ATM(비동기전송
방식)망이 깔린다.

24일 중동학원(이사장 강진구)은 오는 99년까지 삼성데이타시스템과
공동으로 중동 중.고교내 펜티엄PC 4백여대를 ATM망으로 구성, 전자결재와
사설게시판 및 주문형비디오(VOD)를 이용한 화상교육등 멀티미디어교육
환경을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를위해 올연말까지 15억원을 들여 진학관리및 학사행정의 전산화등
교육정보인프라를 구축키로 했다.

중동학원은 이와관련 이달중 교내 컴퓨터시스템을 개발하고 이의 운영
관리및 인력교육을 담당할 교육정보센터를 신설키로 했다.

중동학원은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교육및 수험정보등을 얻도록 하는
한편 CD롬타이틀등을 열람할 수 있는 전자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컴퓨터가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진단, 개선책을 제시하는 시스템도
운영키로 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