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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면톱] 무보증사채 발행비중 "급감"..단기매매 급증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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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시장에서 단기 시세차익을 노리는 채권 딜러들간의 매매가
    활발해지면서 무보증회사채 발행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LG화학 대우중공업 등 대기업들까지도 보증
    보험등을 보증세워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무보증회사채의 발행비율은 지난 94년
    37%에서 95년에는 28.1%로 낮아진데 이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는
    4.08%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서는 전체 발행물량가운데 금액기준으로 4%정도만이 은행이나
    보증보험 등의 보증없이 발행된 셈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 회사채 500억원을 발행하면서 대한보증보험을
    보증인으로 내세워야 했다.

    지난 5일에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중공업이 각각 1,000억원과 200억원을
    발행하면서 한국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았다.

    이에앞서 지난 5월15일에도 LG화학이 300억원을 발행하면서
    한국보증보험의 보증을 받은 것을 비롯, 한국이동통신과 대우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기업들도 대부분 보증을 세워 회사채를 발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무보증채 발행이 크게 줄고 있는 채권시장의 성격이 바뀌면서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던 투자자의 비중이 줄고 시세차익을 노리는
    적극적인 매매가 주류를 이루면서 투신등 기관의 채권딜러들이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무보증채를 기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보증채의 유동성이 떨어진 것은 올해초 우성건설 부도이후 무보증채가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인식되면서 은행 투신 등 기관들이 무보증채를
    사려면 복잡한 결제라인을 밟도록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선경증권 채권부 백경호차장은 "오는 하반기부터 14개 투신사와 8개
    신설 종금사가 투신업을 시작하면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높은 수익률을
    주기위해 우량기업의 무보증회사채를 사들이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우량기업의 무보증회사채 인기가 살아나면서 무보증채 발행비중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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