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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이달말 브라질과 섬유분야 첫 양자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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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이달말 제네바에서 한국산섬유류에 대한 수입제한요청조치와
    관련해 브라질과 첫 양자협의를 개최키로 했다.

    22일 외무부당국자는 "이달말 제네바에서 브라질측과 자동차분야뿐만
    아니라 섬유분야에서도 협의를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협의중"
    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우리측은 쿼터제의 시행연기 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
    졌다.
    당국자는 "브라질의 조치가 WTO(세계무역기구)규정에 부합하더라도
    우리는 국내적으로 쿼터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사전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달 23일 관보를 통해 6월 1일부터 99년말까지 우리나라를
    비롯 홍콩 중국 대만 파나마 등 5개국산 섬유류가운데 <>재생단섬유직물
    <>재생장섬유직물<>폴리에스터직물<>나이론직물<>교직물<>남자용셔츠
    등 6개품목에 대해 수입물량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대브라질 섬유류(수입제한품목)수출규모는 지난 94년 1억
    3천3백만달러에서 지난해 2억6백8만9천달러로 증가했으나 브라질이 지난해
    8월 섬유류수입관세를 종전 18%에서 70%로 높인 뒤 수출이 크게 둔화됐다.
    올들어 4월말현재 대브라질 섬유류수출은 1천9백68만달러에 그쳤다.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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