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움직이는 화면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보급형 17인치
모니터용 브라운관(CDT)을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는 이 제품이 주사선간의 간섭을 배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브라운관 표면을 특수 코팅처리해 정전기 발생을 대폭 줄이게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17인치 제품이 주사선간의 간격을 0.28mm로 좁게 만드는
것과는 달리 이 제품의 주사선 간격을 15인치 브라운관과 같은 0.39mm로
제조, 생산원가를 줄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개당 2백달러에 이 제품을 공급, 기존 제품보다 80달러정도
싸게 판매할 방침이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