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면톱] 고속 '컨' 화차시대 열린다 .. 철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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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내년부터 여객열차 수준의 고속 컨테이너화차시대가 열린다.
20일 철도청에 따르면 현재 보유중인 컨테이너수송용 화차 1천1백97량
가운데 30량을 시속 1백20km의 속도를 낼수있는 신형 고속화차로 개량,
시험운행을 마친데 이어 금년중 51량을 추가 개량하고 1백량은 새로
구입하는 등 올 연말까지 모두 1백81량을 고속 화차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중 50량, 98년에는 54량을 개량하고 신조 고속 컨테이너화차도
매년 1백량이상 구입하는등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00년대초까지 거의
모든 컨테이어화차를 신형 고속화차로 바꿀 방침이다.
현행 컨테이너수송용 화차는 최고시속 90km로 서울~부산간을 7시간에
주파하고 있는데 비해 고속 컨테이너화차는 시속 1백20km로 5시간만에
부산역에 도착, 운행시간을 2시간이나 단축할수 있다.
철도청은 고속 컨테이너화차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화물수송에 투입될
경우 국내 화물수송분야에도 물류혁신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도청은 특히 현재 컨테이너화차가 야간에만 운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화주 등에 대한 서비스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고속 컨테이너화차를
주간에도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관련, 철도청관계자는 "신형화차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화차의 주.야간 운행문제뿐만 아니라 선로능력,
부산역 등 주요 철도수송기지의 하역시스템 등 전반적인 화물수송체계의
일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컨테이너 화차가 1편성당 25량으로 움직이고 있는
반면 고속 화차는 1편성당 11~16량밖에 연결하지 못하고 있어 수송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등도 화물수송 고속화시대에 앞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
20일 철도청에 따르면 현재 보유중인 컨테이너수송용 화차 1천1백97량
가운데 30량을 시속 1백20km의 속도를 낼수있는 신형 고속화차로 개량,
시험운행을 마친데 이어 금년중 51량을 추가 개량하고 1백량은 새로
구입하는 등 올 연말까지 모두 1백81량을 고속 화차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중 50량, 98년에는 54량을 개량하고 신조 고속 컨테이너화차도
매년 1백량이상 구입하는등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00년대초까지 거의
모든 컨테이어화차를 신형 고속화차로 바꿀 방침이다.
현행 컨테이너수송용 화차는 최고시속 90km로 서울~부산간을 7시간에
주파하고 있는데 비해 고속 컨테이너화차는 시속 1백20km로 5시간만에
부산역에 도착, 운행시간을 2시간이나 단축할수 있다.
철도청은 고속 컨테이너화차가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화물수송에 투입될
경우 국내 화물수송분야에도 물류혁신의 새로운 장이 열리게 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철도청은 특히 현재 컨테이너화차가 야간에만 운행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화주 등에 대한 서비스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고속 컨테이너화차를
주간에도 투입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이와관련, 철도청관계자는 "신형화차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화차의 주.야간 운행문제뿐만 아니라 선로능력,
부산역 등 주요 철도수송기지의 하역시스템 등 전반적인 화물수송체계의
일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행 컨테이너 화차가 1편성당 25량으로 움직이고 있는
반면 고속 화차는 1편성당 11~16량밖에 연결하지 못하고 있어 수송효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등도 화물수송 고속화시대에 앞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