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 김희영 기자 ]

경기도 수원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모두 1백60여억원을
들여 권선구 교동과 장안구 영화동 등 3곳에 공영 노외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우선 올해부터 내년말까지 75억원을 들여 권선구
교동 986백50여평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3백90대 주차규모의
주차빌딩을 신축하기로 했다.

또 같은 기간 29억원을 들여 장안구 영화동 412 영화어린이놀이터 지하
7백20평에 1백14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2층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이밖에 54억원을 들여 팔달구 인계동 973 어린이놀이터 지하
1천4백여평에 지하2층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번에 신설되는 공영주차장 이용료를 10분당 3백원, 하루
주차 8천원, 1개월 주차는 야간 5만원, 주간은 6만원으로 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