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와 영광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일시 발전정지됐다.

한국전력은 고리원전 2호기가 18일 오후3시39분 증기 발생기 급수차단
밸브구동용 질소가스의 압력스위치 고장으로 발전정지됐다가 압력스위치
교체후 19일 새벽3시47분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또 영광원전 4호기는 18일 오후9시12분 제어봉 위치신호 광수신기 고장으로
원자로및 터빈발전기가 정지됐다.

한전은 영광4호기의 기기 점검후 19일중으로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고리 2호기, 영광 4호기의 발전정지는 원전의 안전성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