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하는 EDI(전자문서교환)방식의 무역자동화
시스템이 백업시스템의 구축으로 안정성이 크게 높아지게 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은 무역자동화시스템 백업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시스템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한편 설치장소물색과 종합무역자동화시스템 안
전대책수립등 제반작업을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오는 11월중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백업센터가 완성되면 어떠한 전산장애에도 중단없이 전자무역
업무서비스가 가능해져 무역업체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수있게 된
다고 설명했다.

특히 무역자동화시스템은 국제간 거래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전산장애발생
후 즉각적인 복구가 이뤄지지 않으면 무역업체들이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거나 국제적인 분쟁을 일으킬 수있는 여지를 갖고 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