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중 명의신탁부동산을 실명전환한 건수가 1천4백79건을 기록, 실명
전환 마감인 6월말이 다가오면서 전환건수가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4월중 부동산 실명전환 실적은 1천4백79건으로
지난3월 1천5백50건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따라 작년7월 이후 실명전환 건수는 총 9천8백74건으로 늘어났다.

재경원은 "실명전환 시한이 오는 30일로 다가옴에 따라 5월에는 더욱 늘어
났을 것으로 추정되며 요즘도 매일 문의전화가 5백~6백건에 달하는등 이달말
까지 전환실적이 폭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명전환이 불가능하거나 매각이 여의치 않아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
한 건수는 15일까지 8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 김정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