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영화 '축제' 단체관람 .. 긴장해소/효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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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으로 최근 개봉된 영화 "축제"를 서울 강남의 씨티극장에서 단체관람해
관심.
이청준씨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축제"는 부모에 대한 효의 본질을 주제로
하고 있고 임권택감독과 안성기.오정해씨 등 과거 "서편제" 제작의 주역들이
모여 만든 작품.
공정위는 당초 이 영화가 개봉되기 바로 전날인 지난 5일 시사회 형태로
단체관람할 예정이었으나 부위원장 사의표명 건 등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해
단체관람을 이날로 연기.
공정거래위원회측은 연일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머리 식힐 기회를
제공하고 더욱이 이 영화가 우리의 전통적인 장례의식을 배경으로 효의
본질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단체관람을 추진
했다고 설명.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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