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으로 솟아오르지만 거리가 얼마 나가지 않은 스카이샷(일명 수준높은
샷)의 가장 일반적 원인은 임팩트이후 오른쪽 어깨가 축 처지는 것이다.

골퍼들은 이같이 함으로써 샷의 힘을 강화하게 되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스윙아크가 낮아지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스카이샷으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다면,즉 볼의 뒤쪽을 치는 일이 너무
잦다면 다운스윙을 원활하게 하는데 주력하라고 권하고 싶다.

오른쪽 손 팔 또는 어깨가 힘을 몽땅 떠맡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말이다.

왼쪽이 클럽헤드를 볼까지 인도하고 폴로스루에서도 왼쪽이 계속 이끌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카이샷의 다른 원인은 웅크린 자세를 취하기 때문이다.

이런 골퍼들은 어드레스때 무릎을 너무 굽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팔도
굽힌다음 스윙을 할때에는 굽혔던 것을 폄으로써 볼보다 뒤쪽을 친다.

두 팔을 자연스럽게 늘어뜨리고 똑바른 자세를 취하면 이를 막을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