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 일본의 종합상사인 가테마쓰가 미실리콘벨리에서 반도
체생산에 나선다.

가네마쓰는 실리콘벨리내 인텔의 휴먼공장을 인수, 생산설비가 없는 반도체
설계회사들로부터 수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사업을 오는 10월에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가네마쓰는 시웨이세미컨덕터와 인파라세미턴덕터등 미국의 반도
체 2사와 같은 비율로 공동출자해 자본금 1억엔규모를 "엑스텔세미컨덕터"라
는 별도 합작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엑스텔 세미컨덕터는 인텔 유먼공장의 토지와 건물을 취득하는데 약7억엔,
중고서립구입등에 약13억엔등 모두 20억엔을 투자한다.

가네마쓰는 이공장에서 처음에는 선폭 0.8미크론 제조기술을 사용해 ASIC(
응용주문형직접회로)등의 웨이퍼를 가공하는데 6인치웨이퍼 중심으로 월 5만
6천장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자본금규모를 5억엔으로 늘리는 동시에 0.35미크론의 기술을 도입, 생산
물량을 8인치웨이퍼 중심으로 월 2만장 수준까지 늘릴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