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국제규격( Codex )제정안이 코덱스집행위원회를 통과했다.

농림수산부는 지난6~7일 스위스제네바에서 열린 제43차 코덱스집행
이사회에서 김치의 국제규격추진이 승인,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김치의 세계식품화를 위한 김치규격제정의 8단계중 첫단계가
완료됐다.

이에따라 우리가 제출한 규격안을 바탕으로 일본 등 김치의 국제규격
추진에 관심있는 국가및 국제기구가 참여,국제규격안이 마련되고(2단계)
이를 회원국 및 관련기구에 의견을 조회하는 절차가 이뤄진다.

김치규격안에 대한 회원국 및 관련국제기구의 의견을 조정한 규격안은
내년 태국에서 열리는 제11차 아시아지역조정위원회에서 협의될 예정이다.

조정안이 통과되면 농약잔류허용치 첨가물질 오염물질 등에 대한 규격
문제가 가공과채류분과위등 전문가기술회의를 거치게 된다.

< 채자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