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지역과 경기도 군포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형수산물 판매
전문점이 문을 연다.

수협은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산본전철역 앞 유화프라자 지하에 4백평
규모의 대형 수산물 전문 백화점을 14일 오픈,전국의 수협 단위조합에서
출하된 각종 수산물을 판매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수산물 전문백화점의 개점으로 지금까지 수산물을 사기위해 산본
신도시 거주 시민들이 가락동농수산물시장이나 노량진수산시장 등에까지
나가는 불편을 덜 수있게 됐다.

수산물 전문백화점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양식 및 자연산 각종 횟감용
활어와 고등어, 갈치 등 선어류, 냉동어류, 건어류 및 수산가공식품으로
매일 신선한 수산물을 산지에서 직공급할 예정이다.

수협은 또 직영을 통해 중간 마진을 없애 시중가보다 10-20%이상 낮은
가격에 수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산본 수산물 전문점의 개점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의
수협수산물백화점은 모두 10개소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