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IC 대경쟁시대] (7) 기아그룹 기조실장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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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국회의사당 맞은편 기아그룹의 쌍둥이 빌딩엔 요즘 하루가 멀다
싶게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조직을 통폐합하는가 하면 어느날 갑자기 증권 관리직사원을 영업
일선으로 내몰기도 한다.
모두 변신을 위한 ''몸부림''들이다.
변신의 방향은 ''강한 기아 만들기''.
이런 몸부림뒤에는 물론 기아맨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설이 서을 낳는다지만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피매수합병(M*A)설은
기아를 흔들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기아는 지금 외부로부터의 미세한 ''파장''에도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다.
"적이 없는 나라는 망한다"(맹자)는 말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그룹인 기아의 적(국내외 경쟁기업)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만도 아니다.
적들이 기아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지, 아니면 더욱 흔들리게 할는지...
21세기를 향한 기아의 변신 몸짓에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
[만난사람 = 유화선 <부국장대우 / 산업1부>]
-2000년대 들어가면 세계 자동차 산업은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재편의 회오리를 어떻게 헤쳐나갈 생각입니까.
<> 이기호사장 = 자동차시장이 재편되리라는 전망은 세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 근거한 것입니다.
공급과잉을 이겨 나가려면 방법은 뻔합니다.
경쟁력 향상밖에 없지요.
그래서 2000년대엔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세계 10대 메이커만
살아남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국내 완성차 3사가 "세계 톱10"을 외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기아의 "톱10"진입 전략은 무엇입니까.
<> 이사장 = 역시 비용절감을 통해 단위당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일이지요.
우리는 2000년 문턱인 98년까지 비용을 3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워 이미 실천중에 있습니다.
"톱10"진입 전략의 또하나는 세계시장 진출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에 뛰어든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차 사업으론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 이사장 =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10년간 자동차시장은 개도국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시장은 연평균 3.3%로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개도국은 적어도 7%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아는 개도국 중심으로 2000년까지 5개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은 이같은 기아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면
됩니다.
-장기구상도 중요하지만 기업경영은 한해 한해 단기실적도 무시할수
없지요.
올해 경영은..
<> 이사장 = 작년으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 됐으니까 올해부터는
투하자금이 회수돼 이익도 많이 날 겁니다.
기아가 그동안 어려웠던 것은 설비투자가 한꺼번에 몰렸던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자동차는 "규모의 경제"가 통하는 업종이긴 합니다만 기아의 설비투자는
"과유불급"으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 이사장 = 무리가 뒤따를 줄 알면서도 하는 게 원래 설비투자입니다.
왜냐하면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세계 자동차 산업이 재편된다는 2000년대가 몇년 남았습니까.
고작 4~5년에 불과합니다.
그때 세계 10위권 안에 들기 위해서는 풀라인업 체제를 갖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꿀벌이 겨울을 살아가기 위해 먹이를 물어다 놓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기아의 설비투자는 지나친 것도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갈아 끼우느냐도
문제겠지요.
좋은 물건을 만들겠다는 기아 사람들의 마음가짐 같은 것 말입니다.
<> 이사장 = 기아는 "제품을 만들기 보다는 상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차를 만듭니다.
대충 모양만 갖춰 팔기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실속있는 차를 생산한다는
뜻이죠.
상품을 만들어 판것만도 아닙니다.
기아는 제품보다 상품을, 상품보다 안전을 만들고 팔아왔습니다.
원가가 좀 더들더라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아차는 가격이 비싼 건가요.
<> 이사장 = 그런 측면이 있지요.
그러나 지금 한창 벌이고 있는 비용절감 운동 효과가 나타나면 곧바로
차값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신형 크레도스 값을 대폭 내린 것처럼 말입니다.
비용절감운동이 성공하면 기아는 "만사 OK"입니다.
-"만사 OK"인데 기아에 대한 M&A설은 왜 끊이지 않는 건가요.
아무래도 경영에 문제가.
<> 이사장 = 그렇게만 봐서는 안됩니다.
그 보다는 전망있는 기업이 M&A 대상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아가 M&A 대상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인기가 있고 사업전망이
밝다는 걸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합작사인 포드가 기아를 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일본 마쓰다를 인수한 포드는 마쓰다 보유 기아주식 지분을 포함하면
사실상 기아의 최대 주주가 돼 있지 않습니까.
<> 이사장 = 기아와 포드의 관계는 기술이나 판매면에서 상호보완
차원입니다.
포드가 마쓰다를 인수한 것도 경영권 장악이 목표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쓰다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는 포드가 기아를 흔들려 들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절대로..
-기아는 최근들어 LG등 국내기업과 제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M&A
방어전략으로 봐도 됩니까.
<> 이사장 = LG와의 제휴는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의 협력관계로
봐야 합니다.
기아는 LG측으로부터 플라스틱류의 자동차 내장재를 포함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부품을 납품받고 있습니다.
LG에 러시아지역의 기아차 판매권을 맡긴 것은 그런 협력관계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됩니다.
-그렇게 국내기업과의 제휴까지 밖에서는 이상한 눈으로 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혹시 뚜렷한 오너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 이사장 =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아엔 주인이 많습니다.
종업원 한사람 한사람이 다 주인입니다.
종업원들 주식과 합작사 주식을 합하면 적대적 M&A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아의 안정지분은 50%이상 됩니다.
-기아가 자랑해 온 "업종전문화 그룹"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21세기에도 불변의 목표로 가져 갈 겁니까.
<> 이사장 = 정부정책을 순진하게 잘 따라간 것이 결과적으론 "후회"로
돌아온 면도 없진 않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떤 업종에 진출할 계획입니까.
<> 이사장 = 자동차를 축으로 중공업 무역 정보시스템 등 기존 계열사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1차적인 목표입니다.
또한 TRS(주파수공용통신)등 정보통신사업이나 유통 금융 쪽으로도
신규 진출할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에는 김선홍회장과 노조 밖에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 이사장 = 김회장의 경영능력이 탁월해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김회장은 사실 선견지명 있는 리더입니다.
솔선수범하면서 무엇보다 남을 이해할 줄 아는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김회장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 사안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토록 하는 등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있습니다.
-최고 경영자에게도 명예로운 은퇴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김회장의 경우는..
<> 이사장 = 언젠가 술자리에서 "톱 경영자는 항상 외롭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바톤터치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덧붙이시더군요.
회장은 지금이라도 탁월한 경영자가 나타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톱 경영자는 후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길러내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요.
<> 이사장 = 최근 자동차 사장이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총괄임원
인사만 보더라도 김회장은 능력있는 젊은층을 대거 발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발탁해서 기르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겠지요.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
싶게 새로운 일들이 벌어진다.
조직을 통폐합하는가 하면 어느날 갑자기 증권 관리직사원을 영업
일선으로 내몰기도 한다.
모두 변신을 위한 ''몸부림''들이다.
변신의 방향은 ''강한 기아 만들기''.
이런 몸부림뒤에는 물론 기아맨들이 느끼는 위기의식이 깔려있다.
설이 서을 낳는다지만 잊을만 하면 터져 나오는 피매수합병(M*A)설은
기아를 흔들어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기아는 지금 외부로부터의 미세한 ''파장''에도 지나칠 정도로
민감하다.
"적이 없는 나라는 망한다"(맹자)는 말도 있다.
하지만 자동차 전문그룹인 기아의 적(국내외 경쟁기업)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상대만도 아니다.
적들이 기아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줄지, 아니면 더욱 흔들리게 할는지...
21세기를 향한 기아의 변신 몸짓에 그래서 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
[만난사람 = 유화선 <부국장대우 / 산업1부>]
-2000년대 들어가면 세계 자동차 산업은 재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기아는 재편의 회오리를 어떻게 헤쳐나갈 생각입니까.
<> 이기호사장 = 자동차시장이 재편되리라는 전망은 세계적으로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에 근거한 것입니다.
공급과잉을 이겨 나가려면 방법은 뻔합니다.
경쟁력 향상밖에 없지요.
그래서 2000년대엔 코스트 경쟁력을 갖춘 세계 10대 메이커만
살아남는다는 얘기가 나오는 겁니다.
국내 완성차 3사가 "세계 톱10"을 외치는 것도 그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기아의 "톱10"진입 전략은 무엇입니까.
<> 이사장 = 역시 비용절감을 통해 단위당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일이지요.
우리는 2000년 문턱인 98년까지 비용을 3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워 이미 실천중에 있습니다.
"톱10"진입 전략의 또하나는 세계시장 진출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에 뛰어든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국민차 사업으론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 이사장 =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10년간 자동차시장은 개도국 중심의 성장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계시장은 연평균 3.3%로 성장이 둔화되겠지만 개도국은 적어도 7%
가까운 성장이 예상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기아는 개도국 중심으로 2000년까지 5개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차 사업은 이같은 기아 전략의 "신호탄"으로 보면
됩니다.
-장기구상도 중요하지만 기업경영은 한해 한해 단기실적도 무시할수
없지요.
올해 경영은..
<> 이사장 = 작년으로 대규모 투자가 일단락 됐으니까 올해부터는
투하자금이 회수돼 이익도 많이 날 겁니다.
기아가 그동안 어려웠던 것은 설비투자가 한꺼번에 몰렸던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자동차는 "규모의 경제"가 통하는 업종이긴 합니다만 기아의 설비투자는
"과유불급"으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 이사장 = 무리가 뒤따를 줄 알면서도 하는 게 원래 설비투자입니다.
왜냐하면 투자는 타이밍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세계 자동차 산업이 재편된다는 2000년대가 몇년 남았습니까.
고작 4~5년에 불과합니다.
그때 세계 10위권 안에 들기 위해서는 풀라인업 체제를 갖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판단한 겁니다.
꿀벌이 겨울을 살아가기 위해 먹이를 물어다 놓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기아의 설비투자는 지나친 것도 부족한 것도 아닙니다.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갈아 끼우느냐도
문제겠지요.
좋은 물건을 만들겠다는 기아 사람들의 마음가짐 같은 것 말입니다.
<> 이사장 = 기아는 "제품을 만들기 보다는 상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차를 만듭니다.
대충 모양만 갖춰 팔기 보다는 소비자가 원하는 실속있는 차를 생산한다는
뜻이죠.
상품을 만들어 판것만도 아닙니다.
기아는 제품보다 상품을, 상품보다 안전을 만들고 팔아왔습니다.
원가가 좀 더들더라도 그렇게 해왔습니다.
-그래서 기아차는 가격이 비싼 건가요.
<> 이사장 = 그런 측면이 있지요.
그러나 지금 한창 벌이고 있는 비용절감 운동 효과가 나타나면 곧바로
차값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신형 크레도스 값을 대폭 내린 것처럼 말입니다.
비용절감운동이 성공하면 기아는 "만사 OK"입니다.
-"만사 OK"인데 기아에 대한 M&A설은 왜 끊이지 않는 건가요.
아무래도 경영에 문제가.
<> 이사장 = 그렇게만 봐서는 안됩니다.
그 보다는 전망있는 기업이 M&A 대상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기아가 M&A 대상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회사가 인기가 있고 사업전망이
밝다는 걸로 받아 들이면 됩니다.
-합작사인 포드가 기아를 흔들 가능성은 없습니까.
일본 마쓰다를 인수한 포드는 마쓰다 보유 기아주식 지분을 포함하면
사실상 기아의 최대 주주가 돼 있지 않습니까.
<> 이사장 = 기아와 포드의 관계는 기술이나 판매면에서 상호보완
차원입니다.
포드가 마쓰다를 인수한 것도 경영권 장악이 목표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마쓰다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는 포드가 기아를 흔들려 들겠습니까.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절대로..
-기아는 최근들어 LG등 국내기업과 제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M&A
방어전략으로 봐도 됩니까.
<> 이사장 = LG와의 제휴는 완성차업체와 부품업체간의 협력관계로
봐야 합니다.
기아는 LG측으로부터 플라스틱류의 자동차 내장재를 포함해 연간
200억원 규모의 부품을 납품받고 있습니다.
LG에 러시아지역의 기아차 판매권을 맡긴 것은 그런 협력관계의
연장선상에서 보면 됩니다.
-그렇게 국내기업과의 제휴까지 밖에서는 이상한 눈으로 보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합니까.
혹시 뚜렷한 오너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닐까요.
<> 이사장 =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기아엔 주인이 많습니다.
종업원 한사람 한사람이 다 주인입니다.
종업원들 주식과 합작사 주식을 합하면 적대적 M&A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아의 안정지분은 50%이상 됩니다.
-기아가 자랑해 온 "업종전문화 그룹"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21세기에도 불변의 목표로 가져 갈 겁니까.
<> 이사장 = 정부정책을 순진하게 잘 따라간 것이 결과적으론 "후회"로
돌아온 면도 없진 않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떤 업종에 진출할 계획입니까.
<> 이사장 = 자동차를 축으로 중공업 무역 정보시스템 등 기존 계열사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게 1차적인 목표입니다.
또한 TRS(주파수공용통신)등 정보통신사업이나 유통 금융 쪽으로도
신규 진출할 구상을 갖고 있습니다.
-기아에는 김선홍회장과 노조 밖에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 이사장 = 김회장의 경영능력이 탁월해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것이겠지요.
김회장은 사실 선견지명 있는 리더입니다.
솔선수범하면서 무엇보다 남을 이해할 줄 아는 경영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김회장이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중요 사안은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토록 하는 등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충분히 거치고 있습니다.
-최고 경영자에게도 명예로운 은퇴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김회장의 경우는..
<> 이사장 = 언젠가 술자리에서 "톱 경영자는 항상 외롭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라도 바톤터치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덧붙이시더군요.
회장은 지금이라도 탁월한 경영자가 나타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톱 경영자는 후임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길러내야 한다는
말도 있던데요.
<> 이사장 = 최근 자동차 사장이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총괄임원
인사만 보더라도 김회장은 능력있는 젊은층을 대거 발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발탁해서 기르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겠지요.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