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선출해온 관행을 시정해야한다고 주장하는등 여권이 의장단선출을 강
행하는 모습에 정치적 흠집까지 내려 애쓰는 모습.
자민련은 이날 김종필총재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대통령이 아무리 집권당
총재라 할지라도 헌법상 3권분립이 보장된 우리 상황에서 국회가 이를 그대로
선출해온 관행은 제왕적 군주적 제도하에나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이를 시정
해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
자민련은 그방안의 하나로 "대통령이 여당내에서 소속의원들의 의견을 모으
는 민주적 절차가 선행돼야하고 야당에도 협조요청을 하는등 민주적 절차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