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윤호중부대변인은 6일 정부의 주식용 쌀수입 방침에 대해
"김영삼대통령은 대통령직을 걸고라도 쌀수입을 막겠다던 대선공약을
뒤집더니 이번에는 주식용 쌀수입을 않겠다던 약속마저 뒤집었다"며 정부
방침의 철회를 요구했다.

윤부대변인은 성명에서 "정부의 농정파탄과 무관심에 비쳐 볼때 이제
주식용 쌀이 수입되면 농민들의 쌀재배 의욕은 땅에 떨어지고 수입쌀의
시장잠식은 더욱 극심해질 것"이라며 "식량자급을 위한 종합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쌀수입을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