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문권 기자]

부산지역 중소기업 대부분이 공동브랜드 개발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경쟁력차원에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개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산상의가 지역중소기업 완제품 생산업체 1백4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공동브랜드 개발 참여의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업체가
45.0% (63개사)로 나타났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가 17.9% (25개사)로
전체의 62.9%인 88개사가 공동상표 개발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업체중 상표를 가지고 있다는 1백7개사중 47.7%인 51개사만이
자기상표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OEM (주문자부착상표)상표 생산업체가
44.9% (48개사)며 공동상표를 통한 제품생산 및 판매는 1.9% (2개사)로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