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는 인공지능 투습방수 원단 "에크린"을 개발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 기술연구소가 2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날씨가 더우면
열리고 추우면 닫히는 인체의 땀구멍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기술연구소는 폴리에스터섬유를 특수 폴리우레탄수지로 코팅, 저온에서는
공기구멍이 줄어들고 고온에서는 넓어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투습력이 뛰어나 옷안에 땀이차는 정도인 결로량이 기존 제품의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은 연 2백만야드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오는 9월부터 이 제품을
시판키로 했다.
이에 앞서 오는 8월 애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할 한국선수단의 운동복 원단
으로 공급키로 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에크린"이 땀복 골프우의 스키복 등산복 낚시복등 다양한
용도로 쓰일 수 있어 내년부터 연 8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