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광장" (EBSTV 오후 5시) =

국립창극단이 국립중앙극장에서 공연한 춘향전을 실황공연을 방영한다.

우리의 고전소설의 대표작품으로서 전설, 민요, 재담 등을 가미시킨
명작이며 음악적인 측면으로 보아도 사설내용과 작곡이 잘 안배된
명곡이 많다.

정일성 연출 안숙선 작창으로 오늘의 상황에 걸맞는 독특한 해석에
근거를 둔 참신한 연출이 돋보인다.

정상급 국악인들이 국립관현악단의 반주로 연기한다.

<>"주말연속극" <동기간> (MBCTV 오후 8시) =

재숙은 밤늑게 집에 들어온 용자를 앉혀놓고 정학을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렸다며 심한 잔소리를 해댄다.

용자의 반성못하는 태도를 보고 재숙은 당장 반성문을 써오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자는 서울행을 결심하고 새벽녘 아무도
모르게 집문을 나서다 태웅에게 들킨다.

태웅은 용자의 등짝을 후려치며 아무일도 없었던 것으로 해줄테니
얼른 들어가라고 야단친다.

단골 중국집을 찾아간 용자는 종업원을 구슬러 학교에 밀고할 만한
사람이 누군지를 알아낸다.

<>일요스페셜" (KBS1TV 오후 8시) =

알프스가 유럽인들에게 주는 혜택은 무엇인가 유럽인들이 알프스를
어떻게 대해왔으며 그들이 남긴 문명의 자취와 산악문화의 본질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알프스가 시작되는 지중해변 모나코에서부터 동부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까지 총 1천km지역에 걸쳐 3개권역, 3분할방식으로
알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