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의 매물공세가 주춤해졌다.

증권사 은행 투자신탁사들이 무차별한 매물공세를 퍼부었던 지난
한달이었다.

금리 인하기에 주식을 팔아 치우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왜 그렇게 팔아치웠을까하는 질문이 남아있다.

가파른 금리하락에 정신을 못차렸기 때문도 있을 테다.

그래선지 정작 한국은행의 주식투자 자제 지시가 내린 이후 매도가
줄고 있다.

증권사들도 주식을 거의 다 판 것같다.

현대 쌍용증권 등은 4월부터는 주식에서 이익을 내고 있다.

남은 것은 누가 방울을 다느냐 (주식을 사느냐)다.

올해의 강타자를 기대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