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급락하면서 달러당 원화환율이 7백90원대에
육박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달러당
7백85원80전보다 2원20전 높은 7백88원에 첫 거래가 형성된뒤 장중한때 달러
당 7백89원80전까지 상승(가치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환당국의 개입에 힘입어 환율은 7백88원수준으로 다소 진정되는 양
상을 보였다.

이에 따라 30일 매매기준율은 이날보다 2원20전가량 오른 달러당 7백88원에
고시될 전망이다.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연15일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