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주가는 0.8% 상승했다.

엔화약세에 따라 수익전망이 밝아진 전기 전자등 수출관련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엔.달러환율은 월요일중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08엔대를 상향돌파했다.

엔화가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절하된 것은 일본 경기회복이 당초 예상만큼
강하지 못해 당분간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130엔을 적정환율로 제시한 대장성장관의 지난주 발언이 투기심리를
더욱 부추겼다.

이날 130엔이 정부정책목표는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달러강세에
비중을 둘 것임을 암시하였다.

미국주식시장은 공휴일이어서 월요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때문에 대분의 동남아주식시장도 한산한 거래속에 소폭의 등락만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