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인터넷에 접속하기 위해 사용하던 일반전화보다 이용요금이
30% 저렴하고 전송속도도 28.8Kbps급인 인터넷전용망 "01414"서비스를
오는 7월1일부터 제공한다고 27일 발표했다.

한통은 7월1일부터 서울 5대광역시 제주 포항등 전국 15개 주요도시에서
"01414"서비스를 제공하고 10월부터 연말까지 25개 중소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01414를 이용해 인터넷에 접속하면 기존의 일반전화(각국-8899)를
이용할때보다 저렴한 시내전화요금의 70%만을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01414망은 기존의 하이텔 01410망과는 구별되는 별도의 한국인터넷(KORNET)
전용망으로 초기에는 약 1천9백회선이 제공되며 연말까지는 전국 5천회선
으로 확대된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