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서 결정하면 월드컵 공동개최 수용" .. 고위정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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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월드컵유치위 명예위원장인 신한국당 이홍구대표위원은 27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일공동개최를 결정할 경우 우리는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축구연맹과 일본이
공동개최를 수용하면 우리는 공동개최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 아침 총리공관에서 이대표와 이수성국무총리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 구평회월드컵유치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드컵유치 고위정책협의회가 끝난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대표는 그러나 "사실상 월드컵 공동개최의 선례가 없어 기술적인 문제가
대두된다"면서 "국제축구연맹은 한일공동개최는 곤란하며 월드컵을 공동으로
연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남북공동개최와 관련, "남북개최는 공동개최라기보다는 분산
개최"라며 "월드컵을 한반도 전체에서 개최하는 것이 유치위 방침일 수도
있으며 평화정착에도 긍적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신청서에 공식적으로 기재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일공동개최를 결정할 경우 우리는 이를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제축구연맹과 일본이
공동개최를 수용하면 우리는 공동개최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이날 아침 총리공관에서 이대표와 이수성국무총리
김영수문화체육부장관 구평회월드컵유치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월드컵유치 고위정책협의회가 끝난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대표는 그러나 "사실상 월드컵 공동개최의 선례가 없어 기술적인 문제가
대두된다"면서 "국제축구연맹은 한일공동개최는 곤란하며 월드컵을 공동으로
연다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표는 남북공동개최와 관련, "남북개최는 공동개최라기보다는 분산
개최"라며 "월드컵을 한반도 전체에서 개최하는 것이 유치위 방침일 수도
있으며 평화정착에도 긍적적이기는 하지만 우리 신청서에 공식적으로 기재된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