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기존 철제제품에 비해 성능이 개선되고 무게를 3분의
1로 줄인 플라스틱 에어클리너를 개발,이달말부터 상용차에 장착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에어클리너는 엔진에 유입되는 외부공기를 정화하는 장치이다.

2년간 6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제품은 <>일체형으로 공기흐름이
원활하고 먼지수집량도 많아 필터교환주기를 기존 4천8백 에서 6천
로 늘릴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부품이 간소한데다 무게도 1.5 으로 기존제품(4.5 )에 비해
가벼워 정비가 용이하다고 덧붙였다.

현대는 플라스틱 에어클리너를 우선 2.5t트럭 마이티에 적용한
후 점차 모든 상용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