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의 대구도시가스는 외출시 집밖에서 가스밸브를 자동으로 차단
할 수있는 가스안전시스템(제품명:가스탑)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정용 가스안전장치로 외출시 전화를 걸어 집안의 가스밸브
를 자동으로 차단할 수있는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화재나 가스누설시 경보음과 함께 자동으로 가스공급이 중단
되며 고압력등 이상압력이 발생할 때도 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돼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차단장치안에 필터를 내장,가스계량기나 가스기기의 고장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대구도시가스는 이 시스템이 특허출원중에 있으며 미국등 7개국가에서도
국제특허를 출원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부터 제품의 양산에 들어가 본격 시판할 계획이다.

< 장진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