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과 시중.지방은행이 직원을 서로 파견해 연수시킬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은은 오는 28일까지 자체 직원과 일반은행직원을 대상으로 파견연
수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뒤 다음달중 상호파견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직원은 한은의 경우 행원(종합직렬)과 조사역급이며 일반은행은
행원과 대리급이다.

파견기간은 1-2주로 하되 필요할 경우 기간을 한달까지 연장할수 있
다.

파견연수를 받는 직원들은 한은과 일반은행의 현업부서에 배치돼 해
당 업무를 파악하고 수시로 다른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게 된다.

한은은 중앙은행과 일반은행의 직원이 상호파견연수를 함으로써 업무
수행 과정상 애로와 고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유대를 강화하는 한편
상시 대화채널을 확보하기위해 이같은 연수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일반은행들도 중앙은행의 업무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게
유익하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