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11.11%를
기록, 전일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날은 전일의 지준마감이 무사히 끝난데다 총통화지표도 14%대로
내려서는등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보인데 힘입어 은행 투신 보험 증권등
모든 기관들이 매수에 나섰다.

다음달 발행물량이 적어 당일발행물량 673억원과 카드채등 특수채
800억원은 물량확보차원에서 선취매에 나선 투신 증권등에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금리의 추가하락 기대가 높아지면서 경과물 출회도 없는 가운데 수익률이
하락하면서 마감됐다.

단기자금시장의 수급불안은 여전히 계속되면서 하루짜리 콜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 12.00%를 나타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