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23일 시판중인 상품명에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상품명 통
일화 작업을 하기로 했다.

삼성생명은 제일기획 마케팅연구소를 통해 "브랜드이미지의 효과"를 분석
한결과 그린행복연금보험 그린장수축하연금보험등 12가지 보험상품명의 이
미지가 산만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무배당체증식 보장보험,무배당새가족 안심보험처럼 상품명이 대체로
길고 어려워 경쟁사와 차별성이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은 상표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일관성이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앞으로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브랜드 확장전략을 펴기로 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