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공장을 설립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레이시아 중소기업청의
자문위원으로 일하는 한국인 김대성씨가 밝혔다.
김씨는 이날 대구시 동남아시장개척단의 콸라룸푸르 힐턴호텔 상담장을
방문, 중소기업청이 현재 익산보석가공단지와 같은 공장건설을 위해 기술자
14명을 익산에 파견, 연수를 시키고있다고 말하고 다이아몬드가공용 공구
제조업체인 대구의 합동줄공업사(대표 정재원)에 대해 말레이시아에
보석가공용 공구제조을 위한 합작을제의했다.
김씨는 중소기업청장의 지시에따라 합작을 제의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합작비율은 말레이시아정부와 합동줄공업사가 50대50으로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합동줄공업사측은 말레이시아정부가 일정기간동안 동사제품을
만족할만한 수준으로 구입해주는 조건으로 합작을 검토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