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장기적으로는 경기변동에 따라 움직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크고 작은 여러요인에 따라 쉴새없이 움직인다.

오늘시세와 내일시세가 다르고 지금시세와 1분후의 시세가 다르다.

증권사 객장에 나가면 이와 같이 부단히 움직이는 단기변동에 현혹되기
쉽다.

당장 의사결정을 하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서둘러 매매하고 나면 주가는 예상했던 것과 반대로 움직여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된다.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내일도 증권시장은 어김없이 열린다.

단기변동에 집착하지 말고 신중히 의사결정을 해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