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급등세 채권수익률이 급등세를 이어갔다.

1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1.20%를
기록, 전일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이날은 채권수익률이 상승된 상태에서 거래가 활발했다.

재정경제원이 금리안정의지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행등 기관들이
높아진 금리를 기준으로 채권을 사들였다.

당일발행물 1,125억원은 물량부담이 됐으나 높아진 금리덕분으로 기관들이
전량 매수, 무난히 소화되는 모습이었다.

한동안 발행이 적었던 카드리스채도 1,430억원어치가 발행, 투신권에
넘어갔다.

하루짜리 콜금리도 전일보다 0.5%포인트 상승한 연 11.20%를 기록,
지난 2월29일(연 11.50%)이후 2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