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 김문권 기자 ]

부산지검 특수부 (김인호 부장검사)는 15일 해운대신시가지 우회도로
등 부산시내 주요 도시기반시설공사 편의제공 등 명목으로 대기업들로부터
3천1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유장수 전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 (59.2급)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뇌물수수)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유씨에게 뇌물을 건네준 (주)한양 김용호상무(51)를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6일자).